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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숨겨진 맛집 오근내닭갈비 소개카테고리 없음 2023. 4. 1. 00:36
용산에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맛집인 오근내 닭갈비를 소개합니다. 용산에 살면서 자주 갔던 식당 중 하나입니다. 평범한 듯 하지만 이만한 닭갈비 맛을 찾을 수 없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오근내 철판 닭갈비 쫄면 사리 위치
주소는 서울 용산구 이촌로 29길 15 입니다.용산역이나 신용산역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외진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지도 어플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하여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40분까지 1시간10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 시간을 확인 바랍니다. 점심은 오후 2시 30분, 저녁은 오후 9시까지 주문을 받습니다.
메뉴
메인 메뉴는 오근내 닭갈비라는 상호명 답게 닭갈비 하나 단일 메뉴입니다. 사이드메뉴로 메밀국수, 계란찜, 감자전병, 감자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닭갈비를 먹으면 볶음밥이나 사리를 추가하게 됩니다. 다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사이드메뉴를 따로 시킨 적은 없습니다. 닭갈비 가격은 1인분에 14,000원입니다.
식사 후기
숯불 닭갈비가 아닌 철판 닭갈비입니다. 주문하면 커다란 철판에 양념된 닭갈비가 나옵니다. 닭고기와 양배추, 고구마, 떡이 눌어붙지 않도록 잘 볶아주면서 익힙니다. 닭갈비를 먹다가 쫄면이나 우동 사리를 추가합니다. 두 가지 사리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쫄면을 더 좋아합니다. 쫄면이 식감이 더 쫄깃하고 철판에 약간 눌어붙었을 때 고소한 맛이 납니다. 닭갈비를 다 먹어갈 때 즈음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철판에 조금 더 익힌 후 먹으면 아주 배부른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오근내 닭갈비를 처음 먹었던 날은 여기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며 평범한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닭갈비가 먹고 싶어 질 때 이곳 말고는 도저히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다른 닭갈비 식당보다 특별하게 더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닭갈비의 군더더기 없는 맛입니다. 함께 들어간 야채도 신선하고 흠잡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
주차를 원하시면 2호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용산에 오근내 닭갈비 식당이 본점과 2호점 두 개가 있습니다. 기분 탓인지 본점이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본점만 방문합니다. 그러나 본점은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가까이 있는 2호점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기타 추천 사항
용산역서 걸어가는 길에 유명한 기차 건널목이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기차 건널목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옛날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의 풍경입니다. 날이 좋을 때 가면 그 주변에 핀 꽃까지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건널목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